도은아 나 유진이야.
난 너무 잘지내고있었어.
다른애들도 그렇고 너 없는 생활을 적응하기 시작한것 같아.
그래도 우리는 너가 우리곁에 없다는게 아직도 허전하고
어색하기만해.
도은아 너가 모두 보고있다고 생각하고 우리 이야기를 좀 해볼까해.
우리 비록 오래된 친구도 아니고,생각해보면 그렇게 각별한사이일까 의구심도 들어
그래도 너랑 같이 있었던 시간이 나한테는 아주아주아주 소중했던것 같아.
보고싶어 도은아.
우리는 지금 너를 위해서 음반작업을 하고있어.
꼭 올해 안넘기고 보내줄게.
정말 최선을 다해서 곡을쓰고 있는데 항상 가사쓸때마다 눈물이나더라
너 우리가 노래하는거 정말 좋아했잖아.
내가 피아노치면서 유진이랑 노래불러줬을때,진짜 좋아했는데..
내가 작곡하는거 알고 나랑 약속했었잖아
좋은노래 만들어주고싶었는데 사실 너있을때는
까먹고있었어.하늘나라 간후라도 너랑 약속을 지키고싶어서
열심히 곡을쓰고있어.
도은아 사실 우리 지금 조금힘든시기인것 같아.
너도 알다시피 친구관계라는게 특히 우리나이때는
많이 민감하잖아.거기서 모두 보고있지?
안타깝지만 나는 너도 거기서 응원해주리라고 믿을게.
도은아 종종들러서 메세지 남길게 너도 꼭 봐줘.
나는 항상 너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