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화면들이 도은이를 또 생각나게 하는구나.
엄마는 한국에서 하루 종일 아마도 도은이 생각만 하고, 울다지키고 하겠지. 아빠는 바쁠때는 모르다가 혼자 있을때나 특히 아침에 달리기 할때 제일 많이 우리 도은이 생각이 난단다. 너가 이세상에 있을때에도 생각하면서 남들이 보면 미친사람처럼 실실 웃으면서 뛰고 했었는데, 이제는 대신 눈물을 흘리면서 뛴단다.
뛰면서 우니깐, 가슴한켠이 아프고, 숨이 더 가파서 잠시 뛰는 것을 멈추곤 한단다.
몇 일동안 긴 휴일이야 이곳 필리핀은. 책도 읽고 사업도 생각하고 인터뷰 결과도 기다리면서 보낼려고 하는데 도은이도 함께 있어줘.
엄마에게 자주 전화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