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o 6월8일 - 13일째

  • Anonym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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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Jun 2011 20:47 #32

도은이 부모님, 오늘 경과를 보니 도은이가 지금도 힘든 병마와 싸우고 있는 것 같네요. 처음 도은이 소식을 듣고 나서 부터 같은 부모입장에서 매우 고통스럽고 도움이 못되는 것 같아 안타깝기만 합니다.
두 분 심정은 오죽하겠습니까만 금식을 하신다니 지친 몸이 더 망가질까 걱정입니다.
몸이 건강해야 정신력으로 버틸 수 있습니다. 지금은 오직 도은이만 생각하셔서 심신을 챙기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도은이를 위해 걱정과 기도를 하고 있으니 꼭 좋은 결과가 나올거라 믿습니다. 같은 반 민경엄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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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Jun 2011 19:48 #30

맥박이 117정도로 조금 빨리뛰고(어제는 95정도), 입을 통한 기도로 산소호흡기를 달수 있는 시간이 2주정도라고해서 기관지 절제수술을 할려고 했지만 전신마취의 위험성 때문에 일단은 보류상태.
현재 전혀 의식이 없는관계로 마취가 되었는지 깨었는지 알 수가 없고 뇌파가 살아있는 상태에서 마취없이 하기도 곤란.

도은이 교회선생님들이 전도사님, 목사님과 함께 다녀가심.

부모로서 너무 하는 것이 없고 (실제로는 할 것을 전혀 찾지못함.)
고통에 동참하지 않는다는 자책감으로 인해서 내일부터 이틀동안 먹지않고 금식할 것을 결심.

GE동료들의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것이 너무도 감사하고 어쩌다가 이 지경이 되어갔는지에 대한 자괴감 어쩔 수 없슴.

내가 필리핀에 있었던 것이 무슨 큰 잘못이기에 이와같은 시련이 있는지 억울한 심정도 솟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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